열심히 먹고 또 먹었는데도
4박5일 동안 그 좋아하는 카페 한번 못 간게 아쉬워서
마지막 날에서야 결국 검색을 시작한 효나
예천 카페용궁이 굉장히 많이 나오길래 바로 이동!
근데 주차할 데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두바퀴를 뺑뺑 돌았다는:<
평일 비수기 여행이라 주차공간 고민해본 적이 없는데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고민하네요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도착했지요
뭔가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요새 계속 요런 집만 봤더니
이젠 여기에 살아도 낯설지가 않을 것 같은 그런 느낌
경북 4대 이색카페에도 선정이 되었네요:)
부부 바리스타의 집!!!
왠지 같은 직업을 가진 부부...낭만적이에요!!
예천 카페용궁 영업시간은 12:00 - 22:00
휴무는 매주 월요일 입니다 !!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이게뭐야 이게+_+
하지만 블로거 본능 발동 !!
없는게 없는 진짜 온 갖 것들을 다 모아놓은...ㅋㅋㅋㅋ
와 보면서 뭔지 모르는 것들도 잔뜩 ㅋㅋㅋㅋㅋ
그래도 너넨 알겠구나^^....
예천을 대표하는 용 안뇽!!!???
정말 미니 박물관이라고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않은 비주얼!!
마당부터 신기한 것들 투성이라 기대가 급상승!!!
심지어 땅콩까지 +_+
먹을 거 보니까 또 침이 꿀꺽...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땅콩은 까먹는 재미보단
까져있는 걸 집어먹는 재미를...선호해요^^...
열심히 사진을 찍으며 따라가보니
입구로 추정되는 문을 발견!!!...
한 줄 알았는데 두갈래길이 등장...?
아 정말 박물관이었군요♥
그냥 포스트들을 보며 박물관이라고 사람들이 부르나 했는데
정말로 적혀있어요+_+
봐도봐도 끝이 없어요 아무리 찍어도 끝이 안보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 카페 맞...아요?
요래요래 잔뜩 구경을 하고 넘어왔는데
구경은 끝이 아니었...네요...ㅋㅋㅋㅋㅋ
마당만 그런 줄 알았는데 이제 시작이었어요
내 평생 쥐불놀이 불깡통까지 볼 줄이야...
옛 지도까지 :)
뭔가 사진찍느라 정신없어서 이제서야 열심히 눈여겨 보고 있는 효나입니다 ㅋㅋ
그 많고 많은 물건 중 제일 멋있었던 나무 글씨
개인적으로 이름하나 조각해놓고 방에 놓고 싶...어요
제일 신기했던 건 그 어떤 자리도 똑같이 생긴 테이블이 없었다는 거
다 다양한 테이블과 의자로 되어있었어요:)
드디어 용궁카페로 들어왔어요
역시나 손님은 효나 혼자!!!
평일 여행의 묘미:)
하나하나 사진을 찍는데
아아...부모님에 이어
아드님도 요렇게 빠띠쉐가 되었나봐요!!
몸에 좋은 차부터 달달함을 가득 안은 빙수까지
게다가 술까지 !!!!+_+
뭔가 신기한 메뉴판!!!!
이렇게 잠깐 찍어놓고 다시 내부촬영...ㅋㅋㅋ
YG 내부도 전~혀 평범하지않네요
이제 좀 편안히 앉아서 음료를 즐기나 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찍을 건 산더미
저 쪽은 밝은 카페분위기인 반면
반대쪽은 어두워요
나름 밝게 찍으려고 노력했는데
실제로는 조금 더 어두웠다는...:)
이 곳은 맥주를 먹기에 딱 좋은 분위기인 것 같네요
마당에도 마이크가 있던데
공연도 하시는 걸까요?:)
노래를 못 듣고 온 게 아쉽네요!!
드디어 긴~ 시간동안 구경을 한 뒤
메뉴를 고르는 중
선택장애 1급...인데 ㅠ_ㅠ
메뉴판을 보고 처음 느낀 건
아, 참 저렴하다
그리고 참 다양하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선택한 메뉴는
아드님께서 만드신 수제쉬폰케익과 아포가토,
그리고 수제쿠키 ♡
메뉴가 나올 동안 한참을 구경하고
자리를 잡고 고개를 돌렸는데
어머깜짝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아포가토 등장><
꺄... 행복해요:)
개인적으로 건강한 더위사냥아이스크림 느낌이랄까?
달콤함까지 갖추고있는 건강한 커피 맛
쓴 커피를 싫어하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려요잉
쉬폰 케익도 효나가 딱 좋아하는 맛 !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효난 아이스크림이었지만 따뜻한 커피와 궁합이 잘 맞을 듯 해요
과자도 뭔가 특이한 맛이었어요
적당히 딱딱함을 갖추고 있는 맛난 맛:)
단 아포가토를 처음 맛 본게 살짝 실수였다는ㅋㅋㅋㅋ
미각을 잃어가고 있는 효나
옆에서는 이미 술자리가 시작되고:)
효나도 얼떨결에 한잔 얻어먹었네요
요게 바로 용궁막걸리
이거 진짜 맛있네요... 차만 안 가져갔어도 ㅠㅠ...
게다가 사과에 고구마까지 아주 잘 먹었습니다아아아
이제 집으로 출발하려고 카페에서 나왔는데
회룡포는 구경했냐며 가 보라고 권해주시더라구요
사실 하회마을과 비슷해서 안가려고 했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럼 그림으로라도 보라며 ㅋㅋㅋㅋㅋㅋㅋ
어느덧 어둑어둑해진 하늘...
그리고 회룡포... 아무래도 가봐야겠지요?:)
몸에 좋다는 아마란스 티 달달하게 아이스로 들고
지금 바로 마지막 여행장소 회룡포로 떠납니다 출바아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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