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박달식당에서 맛난 막창순대를 먹고
용궁역에 가려고 차에 올랐는데
어머어머 걸어서 갈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더라구요
토끼간빵!? 용궁역에서 파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긴가봐요
심지어 예천 용궁역은 주차한 곳 바로 옆이었는데
이상한 곳까지 걸어갔다 옴...ㅋㅋㅋㅋㅋ
간 김에 요런 것도 보고왔어요 ㅋㅋㅋㅋ
용궁 주말장터도 있다네요?
효나는 여행마지막 날이라 빠듯했기 때문에
구경은 못하고 왔네요
요기가 바로 용궁역 !!
용궁면 중심지에 위치해 있지만 도로교통발달 및 여객수요감소로
현재는 운영되지 않고있는 역이에요
그리고 그 옆을 보면 각색된 별주부전 이야기가
벽화로 그려져 있답니다
이걸보니 갑자기 문어지지마요 짤이 생각났...다는 ㅋㅋㅋ
근데 인어가 안 예뻤음
이건 누구상상 인어인가...
너구리는 거의 나라를 잃은 표정...ㅠ_ㅠ
힐끔 보는 자라 눈엔 다크써클 한가득...
저 오른쪽 제일아래 생물체는 뭘까요
저는 저게 제일 궁금했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
토끼를 무사~히 육지로 돌려보내 준
그 토끼간빵 !
지금 바로 만나러 갑니다아
딱히 특이해보이진 않은데
호불호는 갈리나 보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맛있다고 믿겠습니다:)
팥빵이 맛 없을리가 없어요!!
하루 칼슘쿠키... 저거 우리 하루 갖다주면
슬개골에 도움이 될까요 흑흑...
카페를 지나서 문만 통과하면 바로 용궁역이에요
예전엔 무인역으로 운영했지만
지금은 막혀있는 이곳 +_+
부용대만큼이나 유명한 회룡포가 있는 예천이기에
용과 함께 이렇게 적혀있나봐요:D
회룡포도 다다음 포스팅에 만나보아요오
이 철로에서도 좋은 사진 많이 건질 수 있을 것 같네요
햇빛이 너무 푹푹찌는 날이라서 차마 셀카까진 엄두가 나지않더라구요
그래도 꾸준히 관리는 햇는지 식물들이 각잡고(?) 있어요
여행하면서 즐거운 건 초록초록이들을 보면서
눈이 굉장히 힐링된다는 점
실제로 운행되었던 흔적들:)
뭔가 예전에 와 본적도 없으면서 괜히 쓸쓸한 느낌...
아주 작은 간이 카페도 있고 토끼간빵 이야기도 있지만
생각보다 볼 건 없다는 거
그래도 다시 오라면... 글쎄요...
밥 먹고 소화시키기에 적당한?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그런 간이 여행지인걸로 판정 뙇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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