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모메빈티지라운지 바다가 보이는 제주도예쁜카페

9월 첫 주에 방문했던 제주도!


지금도 엄마가 또 가고 싶으시다며 노래를 부르시는 

제주 공항 근처에 있는 니모메빈티지라운지


기억을 더듬어 다시 한번 사진으로 방문해봅니다:)







사실 건물 외형만 보면 

엄청 세련되고 깔끔하진 않았지만


아기자기한 빈티지스러운 내부, 

바다가 보이는 커다란 창문


맑은 날에 오면 

앉을 수 있을 것 같은 마당 테라스,


바다를 따라 쭉 나있는 산책로가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산책을 하시던 분들이 예쁜카페 마당으로

(혹시나 실수로라도) 들어오지 못하게

카페 이용객들을 위한 낮은 돌 울타리도 있네요:D



이 넓은 마당이 있어서 아가들이 좋아하겠다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노키즈 존이었다는!






처음엔 왜일까 싶었는데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왜인지 바로 딱 알 것 같더라는 :)


1인 1주문에

내부 상업용촬영은 상의 후,


하지만 블로거나 일반인들은 

자유롭게 사진 촬영이 가능해요오







내부로 들어서면 굉장히 공간이 아기자기해요


효나네 집은 깔끔한 엄마덕분에(?)

언제나 정돈되고 

물건들이 항상 서랍속에 들어가 있거나 

어딘가에 꽂혀있어야하는데


개인적으로 이 공간은 제 스타일이네요....ㅋㅋㅋㅋ




저는 보이는 곳에 놔둬야하는 성격이라

자주 쓰는 게 눈 앞에서 사라지면 불안해요 ㅠ_ㅠ


지금 당장 필요하지않은 물건인데도

자려고 누워있다가 생각나며 찾아서 꺼내놓는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







마음같아선 저기 저 후라이팬들처럼

내 방 벽에 마구 걸어놓고 싶지만...


잔소리 어택은 피하고 싶으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테이블 위에 필요한 거 잔뜩 쌓아놨는데

엄마가 다 치워버려서

'치우지 말 것'이라고 포스트잇을 붙여놨더니

엄마가 '그럼 니가 치워'라고 적어놓으셨거든요


하긴 고3 수능 때도 문제집을 다 책꽂이에 

랜덤으로 꽂아두신 분이셨죠...ㅋㅋㅋ






내부에 의자들이 랜덤으로 막 있는 거 보면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





확실히 아가들이 들어오면 

위험할 것 같은 게 꽤 많죠?


노키즈존인 이유.jpg





예전에 아는 오빠가 저 양초 공예(?)라고 하나요

저거 엄청 열심히 하던데


저거 어렵다면서요...

근데 사실 저는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건지 몰라서

왜 어려운 지 모르겠...다...는....ㅋㅋㅋ





티스푼도 잔뜩 꽂혀있고

이 구역의 예민한 언니도 서있...어요 ㅋㅋㅋ





양초를 분홍색으로 하니까 

왠지 풍선껌 누가 뱉어놓은 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에 쓰려니 제가 제정신이 아닌가봐요

자꾸 이상한 드립이 치고 싶어지는 듯 ㅠㅠ...





창이 커서 오션뷰가 제대로라는 거+.+


비가 오는 날 방문했었는데

역시 바다는 비가 와도 운치가 있더라구요






책보는 것처럼 앉아계시지만

핸드폰 삼매경인 울 엄마:)







밖을 보니 고양이가 지나가더라구요


얼른 메뉴 주문하고

니모메빈티지라운지 마당구경하러 가야지이이







니모메 선셋이 눈에 확 띄어서 고민하다가

조식을 너무 열심히 먹고온게 생각나서

패션후르츠 허브티로 골랐어요


5천원이면 저렴한 편이네요:)







초코 범벅인 저 케잌이 진짜 먹어보고 싶었는데

일단 포기...10월에 재방문하니까

그땐 꼭 맛보겠다며 ㅋㅋㅋㅋ!!!






워낙 내부가 아기자기해서

아무 테이블에나 올려놓고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게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화장품 들고 와서 여기서 촬영하고 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바다가 완전 제대로 보이죠!


저기 주차되어있는 저 차만 아니면

더없이 완벽했을텐데 살짝 아쉬움 :<







밖으로 나오면 날씨 탓인지

접혀진 야외 테이블이 있어요



사실 블로그에서 본 사진은

여기에 앉아서 찍은 것 같았는데


이 또한 아쉬웠다는 ㅠㅠ...







낮은 돌담을 벗어나면 바로 앞이 바다인데

길게 산책로가 있어요


조식 드신 거 소화하신다며 엄마는 우산들고

산책가심 ㅋㅋㅋㅋㅋㅋㅋㅋ


또 걷고 싶으신지 

여긴 다음 달에 꼭 다시 오고싶다 하시더라구요







아주머니 아저씨들도 

많이 많이 걸어다니시더라구요


날씨가 좋은 날이나

주말엔 여행객들이 엄청 많겠어요







아 참, 니모메빈티지라운지는 뒤로 들어오면 2층

바닷가 쪽에서 보면 1층이 보이는데


아래로 내려가려면 먼저 주문을 하고 가셔야한다고 해요오

화장실도 1층에 위치해 있어요!







계단을 따라 열심히 내려가면

2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공간을 만날 수 있는데


여긴 오션뷰를 만나는 자리가 구석 밖에 없는게 단점







그래도 분명 이런 분위기를 

더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혹시나 제주공항으로 향하다 

비행기 탑승 시간까지 여유가 있으시다면,

제주도예쁜카페 니모메에 한번 방문해보세요!









국내여행 / 2017. 9. 2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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