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잠시 쉬었다가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어요:)
숙소가
소백산 풍기온천리조트 였기에
갈 길이 조금 멀어서
리조트에 가서 먹자며
나름 일찍 나왔는데
7시에 식당 마감이라는 거에요 ㅠㅠ
근처에서 대충 때우자고
차를 타고 나왔는데
왼쪽으로 쭈우욱
가다보니
왠 고기집만 있고...ㅠㅠ
그런데 조금 더 가니까
왼편에 두부집이 등장하길래
망설임없이 들어갔지요오
리조트 근처에 뭐가 없길래
좌절중이다가 발견했더니
마른 하늘에 단비같은 맛집이네요
(다짜고짜 맛집 ㅋㅋㅋ)
오마니 손두부!!
엄마 손 맛 인가봐요...ㅋㅋㅋ
들어가자마자 메뉴판부터 읽어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순두부찌개 먹으려고
들어왔는데
두부전골이 있네요:)?
한우가 안 들어간
두부전골로 주문했어요
이제서야 눈에 띄는 내부
뭔가 시골 음식점에 온
기분이 확 나네요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했어요
티비 아래에
화분들을 잔뜩 몰아두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기정화 시스템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박에 버섯에 만두가 들어간
넓고 얇은 100%국내산 콩 두부까지
반찬은 간단간단하구요 ㅋㅋ
시원한 국물을 내는 무와
깨알같은 떡국떡까지:P
오마니 손두부
두부전골은 역시...
해장용이 아닐까 싶은...ㅋㅋㅋ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에요
맛있게먹었네요:)
이제 맛있게 먹고
다시 소백산 풍기온천리조트로 이동!!
대체로 다 낮은 건물들로 이루어져있는 이 곳
넓은 부지에
야외 온탕과 하우스형 가족탕, 물놀이 시설도 있고
바데풀까지 있답니다+_+
겨울 야외 노천탕 뿐 아니라
한여름엔 수영장에서
바베큐 가든 홈파티까지 할 수 있다고 하니
다음번엔 친구들과 여름에 와봐야겠어요:)
실내바데풀이
5월 4일 ~ 7일까지
4일간 오픈한다고 하네요
조명이 참 다양하게 예뻤는데
엄마랑 오니까 갈 일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각 객실에서 온천수가 나오니
바데풀이 아니라도
온천욕은 즐길 수 있으니까요!!!! :D
객실 및 온천, 바데풀
이용시간과 이용요금이에요:)
숙소로 이동!!!
이렇게 1층 여러 동으로 되어 있어요+_+
깔끔하죠?
유리는 통유리창으로
옆에 문을 통해서 나올 수 있어요오
객실 입구는 뒤쪽에 있는데
유리로 바람을 막아주는 센스까지:)
무엇보다 좋은 건
자동 잠금에 걸이까지 있어서
여자들끼리가도
무서울 일이 전혀 없겠더라구요
트윈룸 베드는 이렇게 두개에요
아주 살짝 큰 싱글침대와 기본 싱글!
테이블도 있고
예쁜 의자도 있는데
유리창을 못 여는 건 조금 아쉽네요 ㅎㅎ
텔레비전은 룸에 딱 맞는 적당한 크기네요
냉장고에는 작은 생수병 2개가 들어있고
커피포트와 드라이기까지 구비되어 있네요
세면대, 변기, 욕조
모두 분리되어 있는게
무엇보다 장점인 것 같아요:)
개인 룸 온천욕이 가능하다는
장점에 맞춰서 딱 인테리어했나봐요 ♡
창문을 열 수 없는 대신!!!!
에어컨도 있어요오
동그랗고 넓은 욕조
수건도 6개나 있어요
완전 여유있죠
그저 다 마음에 듭니다 ㅋㅋㅋ
오잉?!?!?!?!?
침대 위 조명 켜는 방법을 몰라서
한참 헤매다가
침대를 밟고 올라갔더니
버튼이 달려있네요 ㅋㅋㅋㅋㅋㅋ
반전(..)ㅋㅋㅋ
오른 쪽이 위에 갓 조명 ㅋㅋㅋ
왼쪽이 아래 기다란 조명 버튼이에요
요건 마구마구 움직일 수 있더라구요
본격 욕조 탐구+_+
미끈미끈한 물 속에 앉아있으면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오죽하면 3년동안 잊질 못해서
멀고 먼 길을 달려왔겠어요
작은 비누도 세면대까지 총 2개 구비되어있구요오
평일이라 사람도 없어서
더더 조용한
소백한 풍기온천리조트 였기에...ㅋㅋㅋ
티비라도 틀어놓자고 딱 켰는데!!!
볼 게 없다며 돌리다가 나온 태후 ㅋㅋㅋ
효나네 엄마는 태후 팬이에요
하루종일 틀어놔요
저는 일주일내내 하는 일일 드라마인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샴푸와 바디로션과 스킨은 있지만
왠만하면 집에서 넉넉하게 챙겨오는게
맘 편할 것 같아요^^
온천욕을 즐기고 싶은데
몸매를 드러내는게 싫으시면
객실에서도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소백산 풍기온천리조트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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