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크리스마스,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이상하게 자꾸만 혼자 집에 있는 :)
중,고등학생때도 학원을 자체휴강하고 집에서 잤었는데
그게 나도 모르게 익숙해졌나봐요
이브 날 몇 번 기어나갔다가 너무너무 사람이 많고
복잡해서 그 다음부턴 차라리 크리스마스 전, 후로 약속을 잡게 되더라는
그래도 부모님과 함께 하루도 함께
분위기라도 내고 싶어서 케잌을 사러 집 앞 뚜레주르에 갔지요오
근데 치킨마냥 반반케잌이 있는거에요!?
망설이다가 바로 구매! 그랬더니 맛난 샴페인까지 이벤트 증정
요런게 바로 크리스마스 기분 아니겠어요?
애플애플 요런건 음료죠오오 2도밖에 안해요:)
초를 어떻게 꽂을까 고민하는데 아빠가 꽂아주심ㅋㅋㅋ
삼지창인 줄?... 세명이라면서 ㅋㅋㅋㅋㅋ
난 아빠가 참 좋아요><
보기만해도 살찌는 것 같이(?) 맛있어보이는 비주얼
올 크리스마스에도 요걸 사다가 자축할까 싶네요
고구마케잌은 엄마취향 티라미수는 내취향
둘 다 울 아빠취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성탄절 장식도 있어요
나이가 점점들수록 트리장식도 안하다보니
뭔가 이렇게라도 분위기를 내지않으면
씁쓸하더라구요 ㅎㅎㅎ
이 때만 해도 팔팔했던
아니 팔팔한 줄 알았던 우리하루
올 해에도 내년에도 그, 다다다다다다다다음해에도
이렇게 아빠 품에 꼭 안겨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길
아직도 생각나는 것 같은 케잌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림 걷어내는게 취미인 우리 엄마아빠
아무리 예쁘게 장식이 되어있어도
우리 부모님을 만나면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임머신타고 장식달기 전으로 돌아갑니다
3
2
1
언젠간 나이가 아주아주 많이 들어서
부모님을 추억할 때, 생각날 것 같은 그런 기억들
뭔가 처음 써보는 진지한 포스트 헤헤
낯설지만 뭔가 색다른 느낌
결론은 저 뚜레쥬르 반반케잌 고구마 티라미스를 만나다 엄청 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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