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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디저트먹방

초코쿠키만들기 허쉬 코코아파우더로 도전!!!

어느 한가로운 일요일,

드디어 생애 첫 베이킹에 도전했어요:)






쨔쟌 오늘의 도전과제는

초코쿠키만들기 !!!



그런데 만드려고 냉동실을 열어보니까

버터가 110g이 필요한데 60g밖에 없는거에요?




그래서 셀프염색을 하던 머리를 쓰면

대충 비율을 때려맞추기 시작했지요 ㅋㅋㅋㅋ






실온의 무염버터가 필요하다길래

냉동실에 있던 버터라서

전자레인지에 1분정도 돌려준다음 풀어줬어요:)



커스터드크림마냥 마구마구 휘저어줬지요오


그 다음 설탕 40g정도 넣어서 설탕의 서걱거림이 사라질 때까지 저어줬어요




앙콩상콩님 레시피에서 봤을 땐

실온달걀1 실온무염버터 110g,

코코아파우더 20g

백설탕 70g

중력분 160g

베이킹파우더 1g

 


였지만 특급 개조중...ㅋㅋㅋㅋㅋㅋ

참고하세요^.~







계란이 실온상태여야 한대서

미리미리 계란을 풀어뒀어요 +.+



두구두구 하나하나 신중을 기해서 ㅋㅋ






요건 허쉬 코코아파우더 !!!


사실 코코아 타 먹으려고 구매했었는데

진짜 코코아파우더인 거에요... 설탕도 넣어서 먹어야하는...



조리용 일 줄이야... ㅠ_ㅠ





요건 중력분!!!


160g을 넣으라고 했는데 버터도 반 계란도 2/3넣었으니까

중력분은 100g정도 넣어줬어요 ㅎㅎ



허쉬 코코아파우더와 중력분 모두 체에 쳐서 넣어줍니다아:)






이제 초코쿠키만들기 반절했는데 막 설레고 ㅋㅋㅋ

괜히 잘되는 거 같고ㅋㅋㅋㅋㅋ



사실 첫 도전에 정량대로 못하면 뭔가 불안하잖아요






+_+ 여기까지 했는데 뭔가 불안한 느낌

하지만 일단 저어줍시다


죽이 되든 초코쿠키가 되든

코코아가루가 들어갔는데 설마 맛이 없겠어요:)?ㅋㅋ






근데 성공한 느낌이 스믈스믈






자르듯이 반죽하래서 무슨 말인가 했는데

이렇게 한덩어리로 자꾸 뭉쳐지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자르듯이 하라고 했나봄!!!!!!






뇌같...아요...징그러웠는데 신기해서 이 와중에 10컷







첫 시도에 망하면 안되니까

얇게 반죽해줬어요



덩어리가 지니까 동글동글 말아서 꾸욱 누르면 바로 완성:)








이 와중에 어떤게 식감이 좋을 지

먹기편할 지 감이 안와서


크게도 만들고 작게도 만들어보았는데

귀여움... 부항같음...^^...ㅋㅋㅋㅋㅋ






미리 180도로 예열해 두었던 오븐에 넣었는데


10분 내외로 하라는 말이 참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소심하게 8분30초 !!!



두께에 따라 다르지만 효나는 얇게 했으니까요:)

엄청 두껍다면 계속 쿠키상태를 봐가면서 시간을 늘리는 게 좋겠죠?






아주아주 잘 익었어요 ㅠ_ㅠ

이렇게 행복할 수가



생전 처음 도전한 초코쿠키만들기 대성공 ♥







겉은 사브레같은 느낌이 드는데

 속은 촉초 ><



마이쩌영 ㅋㅋㅋㅋ

부모님이 완전 좋아하셨어요







작은 건 이 정도 크기

한 입에 쏘옥 들어가겠죠^.~?





큰 건 요정도에요!!



두께는 둘 다 똑같아서 크기에 상관없이 잘 익었더라구요:D





엄마손 등장 ㅋㅋㅋ

아빠랑 엄마랑 한바탕 휩쓸고 가셨어요



오~~~ 하시면서 ㅋㅋㅋ







휩쓸려 간 자리...

뭔가 성공적인 건 좋은데


원래 이렇게 초코쿠키만들고 나면 10분내로 사라지나요?...

뭔가 허무한 느낌이...ㅋㅋㅋ


 

 

그래도 한번 성공하고 나니 자신감이 붙었어요

다음번엔 스콘에 도전해봐야겠네요:)

 

 

베이킹 입문 어렵지않아요오~